전직지원 의무화 법안이 지난 5월에 시행되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고용노동부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재취업지원서비스를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한 달 더 연장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에 이은 두 번째 연장으로 11월 말까지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이행이 가능하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그 중 하나다. 지난 5월 전직지원 서비스가 의무화 된 이후 코로나로 인해 현장은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직지원 의무화 이행을 위해 필수적인 집체교육이 코로나로 시작조차 할 수 없는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현장에서 오랜기간 중장년을 대상으로 수많은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온 전직지원 전문업체 이음길 또한 온라인 교육의 효과성에 의구심을 가졌음은 물론이다. 고용노동부 의무화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전직지원 고유의 전문성을 실현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과정을 운영하면서 더욱 교육생의 평가에 주목한 이유이다.
이음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평가는 우려 수준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전체 온라인과정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90점, 사무직이 92점, 현장/생산직이 86점으로 나타났다. 보통 퇴직 예정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집체교육의 평균 만족도가 94점~96점임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결과다. 무엇보다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현장/생산직의 만족도 평균이 86점이라는 결과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항목의 만족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전반적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에 만족한다” 평균 92점 (사무직 96점, 현장/생산직 88점)
– “교육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했다” 평균 90점(사무직 90점, 현장/생산직 90점)
– “교육과목이 교육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평균 92점(사무직 94점, 현장/생산직 89점)
– “본 교육을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겠다” 평균 90점(사무직 92점, 현장/생산직 86점)
– “교육 내용은 나의 향후 미래계획 수립에 도움이 된다” 평균 90점(사무직 92점, 현장/생산직 84점)
이음길 김기완 대표는 “처음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시작하면서 다소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경험 많은 강사진들과 최적의 시스템을 구현한 만큼 프로그램의 전문성에 대해서는 자신했지만, 교육을 수강하는 대상자들이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이다 보니 교육의 효과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라면서 “결과는 개선점은 보이지만 온라인 교육 적응도가 우려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한다.
사무직/생산직에 상관없이 상당수의 교육 참여자는 수시로 접속하여 원할 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접속 기간 연장을 요청하거나 관련 자료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요청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방식 허용이라는 변화된 교육과정에서 이번 설문조사는 유의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분명 온라인 교육과정이 현 중장년들에게 최적화된 교육방식은 아니다. 가장 효율적인 전직지원서비스 방식은 오프라인 교육과 1:1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또는 각 회사마다 지역 또는 비용 등의 이슈가 있다면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보는 것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 한편 이음길은 국내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만든 독자적인 한국형 전직지원서비스 모델과 AI전직지원서비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독보적인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 전직 업계를 선도하는 내실 있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음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