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지원서비스 전문업체 이음길(대표 김기완)은 숙명여대 이영민 교수 외 전문 연구진들과 힘을 더해 만든 한국형 전직 프로그램 개발 완료에 이어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기준에 부합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취업지원서비스란 사업주가 이직이 예정된 근로자의 원활한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제공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령자고용법] 제 21조의 3에서는 근로자에게 경력·적성 등의 진단 및 향후 진로설계, 취업알선, 재취업 또는 창업에 관한 교육 등 재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재취업지원서비가 의무화되어 시행된 지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있어 왔다. 올해 처음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인사담당자들은 물론 그동안 정년퇴직 및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기존 인사담당자들조차도 의무화에 부합하는 명확한 기준을 몰라 답답함을 토로해 온 것이 사실이다. 2020년 4월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 ‘사업주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 매뉴얼’을 참조하는 것만으로는 의무화에 적합한지 여부를 일선에서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관련 법령에 의거 의무화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프로그램 운영 체계, 제출서류 및 행정절차 등에 대한 확실한 안내 지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이음길에서는 고용노동부 기준에 부합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을 성별(남성/여성)과 직무(생산직/사무직), 연령(50세/55세/60세 등), 직급(임원/직원), 퇴직 사유(정년퇴직, 희망퇴직) 등으로 구분한 다양한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알기 쉽도록 의무화 행정지원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관련해서 필요한 양식 등 모든 행정서류를 대행하는 운영 체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여기서 그치치 않고 6월부터는 서울경제 라이프 점프와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인사담당자를 위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에 맞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 매뉴얼 개발 및 기업 내 재취업지원서비스 담당자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이다. 의무화되는 재취업지원서비스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생애설계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면이 있고, 단순한 경험과 일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에 관한 전문지식만으로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음길 김기완 대표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 구축으로 정부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재취업지원서비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라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의 중간 지점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무화 기준에 부합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구축으로 그간 많은 인사담당자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의무화 시행으로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비전문적인 전직지원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요즘, 이음길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프로그램 모델이 기준이 되어 원칙과 일관성의 기조 위에서 한국의 전직지원서비스가 제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